햇빛으로부터 연약한 아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아기 선크림 사용이 중요합니다. 아기 피부는 성인 피부보다 더 민감하고 자극에 약하기 때문에, 최대한 순한 선크림을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이 필요해요.
문제는 아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을 발라야 하지만, 연약한 피부에 인위적인 성분의 제품을 바르는 것이 과연 좋을 수 있을까요? 우리 아이가 바를 자외선 차단제를 언제부터 사용해야 하는지, 순한 선크림의 선택 기준, 그리고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선크림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아기 선크림 언제부터?
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보로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사용을 권장합니다.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피부가 매우 얇고 민감하여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고, 그늘에 있거나 유모차 가림막으로 햇빛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.
- 6개월 미만: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고, 그늘에 머무르고 전신을 가리는 옷을 입혀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- 6개월 이상: 적절한 선크림을 사용하여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.
순한 선크림
아기에게 모자를 씌워서 햇빛을 차단할 수 도 있지만, 머리가 덥고 땀이 나면 모자를 벗으려 해요.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아기 피부는 민감하므로, 아래에 정리된 조건을 따져서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.
- 무향료: 향료는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, 무향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저자극성: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세요.
- 무파라벤: 방부제로 사용되는 파라벤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, 무파라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광범위 자외선 차단: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세요.
아기에게 적합한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선크림
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에 따라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로 나눌 수 있는데, 아기에게 적합한 것은 물리적 차단을 할 수 있는 무기자차 선크림을 추천합니다. 아래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차이점을 알아두고 선크림을 선택하도록 하세요.
무기자차 (물리적 자외선 차단제)
무기자차는 자외선을 피부 표면에서 반사시키고 산란시켜 차단하는 방식입니다. 주요 성분으로는 이산화티타늄과 산화아연이 있습니다.
- 장점: 피부 자극이 적고, 자외선 차단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납니다. 민감한 피부에 적합합니다.
- 단점: 백탁 현상이 생길 수 있으며, 발림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.
유기자차 (화학적 자외선 차단제)
유기자차는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로 변환한 후 방출하는 방식입니다. 주요 성분으로는 옥시벤존, 아보벤존, 옥토크릴렌 등이 있습니다.
- 장점: 발림성이 좋고, 백탁 현상이 적습니다.
- 단점: 일부 성분이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, 민감한 피부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아기 선크림 씻어내는 방법
외출을 마쳤다면 아기 피부에 바른 선크림을 올바르게 제거해야해요. 다음은 아기 선크림을 효과적으로 씻어내는 방법입니다.
- 부드러운 클렌저 선택:
- 아기 전용 클렌저나 순한 성분의 유아용 세정을 사용하세요. 이러한 제품은 아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선크림을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.
- 부드럽게 마사지:
- 클렌저를 손에 덜어 거품을 낸 후, 아기 피부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러 줍니다. 강하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
- 헹굼:
- 미온수로 충분히 헹궈 클렌저와 선크림 잔여물을 완전히 제거합니다. 헹굴 때도 부드럽게 씻어내세요.
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으니 씻어내는 것도 올바른 세안 방법으로 씻겨내세요.
마치며 – 아기 때부터 피부 관리
살면서 우리는 자주 선크림을 바르게 된죠. 어쩌면 매일 선크림을 바르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. 아기 때부터 피부를 관리해 준다면 성장해서도 좋은 피부를 유지 할 거니까 우리 아이를 위해 꼼꼼히 발라주세요.
아기 선크림을 선택할 때는 무기자차 제품을 고르고, 반드시 성분 확인(무향료, 저자극성, 무파라벤) 하고, 최대한 안 바르는 것이 좋지만 최소 6개월 전에는 피하도록 하세요!
